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징가 Z (문단 편집) === 나가이 고 월드 속의 마징가 Z === 이렇듯 마징가 Z는 [[나가이 고]]의 작가 생활 중에서도 기억할 만한 작품이다. 그러나 그를 이야기 할 때 마징가 Z는 일정 부분 도외시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나가이 고 월드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올런스 잭에서는 마징가 Z가 그다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몇몇 캐릭터가 분산되어 활용되는 걸 제외하면 나가이 고 월드 안에서 마징가 Z의 역할은 전무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이런 모순은 어째서 생기는 것일까? 물론 마징가 Z는 두말할 필요 없이 나가이 고의 대표작이고 그의 세계관이 짙게 반영된 작품이었다. 당시로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카부토 코우지의 캐릭터성은 물론이고 엽기적인 모습의 적측 인물들이나 기상천외한 신무기 등, 과연 나가이 고 답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요소가 즐비하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붕괴하지 않고 잘 조화될 수 있던 배경엔 [[이시카와 켄]], [[오타 고사쿠]] 같은 동료작가와 토에이의 각본진 ([[타카쿠 스스무]], [[후지카와 케이스케]]), 나가이 고의 아이디어를 쓸까 말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토에이의 경영진의 개입이 있었다. 나가이 고의 분방함은 분명히 장점이지만, 아차하면 폭주해서 정신나간 작품이 되기 일쑤인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변신소녀 원조격인 [[큐티 하니]]도 한 번 고삐가 풀리기 시작하자 살인과 피가 낭자하는 파탄난 작품으로 변신했었고 화장실 코미디로 시작했던 [[파렴치 학원]]이 유례없는 지옥도를 보여주게 된 것은 이미 유명하다. 어쩌면 마징가 Z도 그런 파국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걸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나가이 고 개인의 역량을 수용하면서도 적절히 리미터 역할을 해주었던 동료 작가들 덕분이다. 그 결과 마징가 Z는 나가이 고 월드 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선과 악이 균형을 이루는 완성도 높은 이야기가 되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시카와 켄이 죽고, 오타 고사쿠도 다이나믹 프로를 나가 독립하고, 토에이의 협력을 얻을 수 없는 1990년대 이후의 나가이 고 개인이 마징가 Z를 창조한다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이 점은 나가이 고 월드 안에서 마징가 Z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된다. 나가이 고가 이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상한 작품이 마징사가인데, 이 작품은 바이올런스 잭과는 또 다른 형태로 나가이 고 월드를 집대성하되 마징가 Z를 중심으로 하여 마징가 Z와 자신의 세계가 연결되도록 한 작품이었다. 실로 야심만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연재는 난항을 겪고 있다. 나가이 고가 지금까지 해온 것을 생각하면 마징사가는 완결을 포기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동료 작가들과 토에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나가이 고의 노력은 계속해서 한계를 드러냈고, 만화판 마징가 Z를 바탕으로 한 [[진 마징가 충격! Z편]]이 흥행과 평가 모든 면에서 실패를 하면서 나가이 고는 결국 40년 만에 [[토에이]]와 손을 다시 잡는 과감한 선택으로 마징가 Z를 21세기에 살리려는 시도를 하게 되고 이렇게 탄생한 [[마징가 Z: 인피니티]]는 꽤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